[시작에 앞서]
시험인증분야에 있어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기본적인 인증을 꼽으라고하면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KC 및 KS 인증을 이야기 할 것이다.
간혹 특정 품목중에는 KS가 KC를 대체하는 경우도 있어2개의 인증을 동일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특히 전기전자분야의 사람들이 가장 혼란스러워 하는 이유가KSC xxxx과 KC xxxx 처럼 비슷해 보이는 표준번호 체계 때문이다.
두개가 어떻게 다른지, 왜 헷갈려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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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1. KS
- 명칭 : 한국산업표준(Korea Industrial Standards)
- 소관 법령 : 산업표준화법
- 강제성 : 법정임의(강제성 X)
- 번호체계 예시 : KS A 0001, KS C 7653(고유표준), KS C IEC 60335(부합화표준)
2. KC
- 명칭 : 안전인증(Korea Certification)
- 소관 법령 :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령
- 강제성 : 법정의무(강제성 O)
- 번호체계 예시 : KC 60335
1. KS(한국산업표준은)는 무엇인가
KS만 놓고 보자면 한국산업표준의 영문 명칭이다.
인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한국에 제정된 국가 표준을 뜻하는 용어이다.
이렇게 제정된 KS를 바탕으로 특정 제품의 성능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제품의 품질 기준 정립 등의 역할을 목적으로 KS 인증제도를 운영중에 있다.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KS인증기관이 심사를 거쳐 산업표준이라고 인정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에 부여하는 법정 임의인증 마크제도로, 광공업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공정을 단순화와 통일화하여 산업표준화를 확립하여 경제적 효율을 극대화하고 산업경쟁력 향상과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마련됨
대부분의 제조업체에서는 KS를 KS인증과 동일한 용어로 사용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사실 표준화를 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자면 두개는 전혀 다른 의미이므로 같이 쓰는 것이 내심 불편하기도 하다.
- KS(한국산업표준) 정의
먼저 KS의 정의부터 자세히 살펴 보자면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산업표준"이란 광공업품의 종류, 형상, 품질, 생산방법, 시험·검사·측정방법 및 산업활동과 관련된 서비스의 제공방법·절차 등을 통일하고, 단순화하기 위한 기준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하여 산업표준을 운영하며, 이에 따라 고시된 산업표준을 한국산업표준(KS)이라 한다.
특히 KS는 산업표준화에 의거하여 산업표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되는 표준으로,
1961년 공업표준화법이 최초 제정됨에 따라 1962년 약 3천여종의 국가표준을 도입한 이래로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표준의 영향력이 단순히 국내로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WTO/TBT 협정과 APEC/SCSC에서의 권고 등에 따라 ISO 및 IEC와 같은
국제표준과 대응되는 표준의 경우 부합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예전 KS 표준번호는 KS A 0001, KS C 7653과 같이 4자리 숫자로 되어있는 게 많다.
이러한 표준은 KS 중에서도 고유 표준이라 불리는 표준들이다.
다시말해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도입된 것이 아닌
국내 사정에 맞게 한국에서 직접 제정된 표준으로 이해하면 된다.
반면 KS C IEC 60529와 같은 표준들은 해외에 제정된
국제표준을 KS로 도입한 표준들이다.
- KS(한국산업표준) 종류와 분류체계
KS는 크게 3가지 종류와 21개의 부문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제품 표준 : 제품의 형상, 치수, 품질 등을 규정
2. 방법 표준 : 시험, 분석, 검사 및 측정, 작업 등을 규정
3. 전달 표준 : 용어, 기술, 단위 등을 규정
표준을 보는 입장에서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나,
실제 e나라 표준인증 사이트와 같은 곳에서 표준을 검색해 보면 세부정보에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KS 인증으로 활용되는 표준들은 대부분 제품표준이다.
사실 여기까지는 KS를 보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잘 몰라도 된다.
KS의 종류와 달리 분류체계는 체계에 따라 표준변호가 상이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꽤나 쓸모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기본부분인 A부터 정보부분인 X까지 21개의 부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말인 즉슨,
품질부분인 표준의 번호 앞에는 KS Q가 붙고
전기전자부분인 표준의 번호 앞에는 KS C가 붙는 다는 의미이다.
특히 KSC xxxx과 같은 전기전자부문의 표준번호로 인해
해당 분야의 업계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일이 생긴다.
바로 KC 인증과 KSC xxxx과 같은 KS를 혼동하는 일이
업무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다.
전기전자분야 사람이 아니면 딱히 KS C xxxx과 같은 표준번호를
볼일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혼동이 생길일은 없는 듯 하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KS C에서 C는 단순히 KS의 분류인
전기전자를 의미하는 것이지,
KC인증에서 사용하는 Certification의 의미가 아니다.
그러니 당연히 KC와 KSC를 동일하게 보아서는 안된다.
2. KS인증은 무엇인가
앞서 KS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렇게 제정된 KS표준을 근간으로하여 인증을 내주는 것이 바로 KS 인증이다.
사실 KS 인증의 정식 명칭은 KS 표시 인증제도이며,KS 표준이 최초 도입된것이 1961년 이라고 하면KS 인증이 시행된 것은 1963년으로 약 60년이 넘는 역사를 갖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증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광공업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공정을 단순화와 통일화하여 산업표준화를 확립하여 경제적 효율을 극대화하고 산업경쟁력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정립되었다.
즉 KS 인증제도가 등장하게 된 배경으로는
한국전쟁 이후 없다시피한 제품의 품질기준 및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산업표준화법의 소관인 KS 인증은 안전을 담당하는 법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법적 강제성은 없는 인증이다.
KS 인증기관 및 인증 품목에 대한 검색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www.ksnara.or.kr/web_basic/
현재 국내에 제정되어 있는 KS 표준은 약 2만여종이 넘는다.
그럼 이렇게 많은 표준들이 전부 KS인증으로 활용될까?
물론 그렇지않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KS는 제품표준, 방법표준, 전달표준이 있는데,
이중에서도 인증으로 활용되는 표준은 대부분 제품표준이다.
동시에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접하고 필요성이 제기되는 품목에
대하여 KS 인증이 존재하는 것이다.
제품표준이지만 실제 시장에서의 수요가 없고,
소비자가 직접 접하지 않는 B2B 품목의 경우에는 굳이 KS 인증을
힘들게 만들어 유지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KC에 대한 설명은 다음 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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