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내돈내산] 다양한 술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특색있고 분위기 좋은 삼미미 이자카야

1. 시작에 앞서

삼미미 스시

상호명 : 삼미미 이자카야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87길 41 신일유토빌 110-1호

영업시간 : 매일 16시~ 05시(03시 라스트오더)

메뉴 : 안주 코스 및 주료 무제한 1시간, 주류 무제한 1시간, 기타 개별메뉴 존재

가격 : 안주코스 및 주류 무제한 1시간 인당 3만원

예약 : 캐치테이블 예약 후 방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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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미미 이자카야 전경

 

역삼역에서 도보 5분권에 위치한 신일 유토빌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조금 더 고급진 매장인 삼미미 스시가 같이 붙어있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2명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는데, 인터넷으로 본 사진보다 생각보다 매장 내부는 아담했으며, ㄱ자 모양으로 약 10명 이내로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주방쪽에는 무제한으로 마실수 있는 술들이 한가득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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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주코스 및 주류 무제한 메뉴 

1) 메뉴 및 비용

 

내가 이용한 메뉴는 안주코스 및 주류 무제한 이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1시간에 인당 3만원의 가격이며,

참고로 처음 방문한터라 1시간이 지나면 알려주는 줄 알았는데 따로 그런건 없었다.

 

1시간이 초과하면 30분당 15,000원이 추가되는데 나의 경우에는 20분이 초과되어서 1인당 만원씩 비용이 부가되어서 총 8만원을 지불하고 나왔다. 

 

시간별로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위에 보이는 것처럼 영수증에 이용시간 및 초과된 시간이 함께 명시된다.

 

어쩐지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은 여러번 왔던 사람으로 보였는데 우리보다 늦게 들어왔는데 후딱 마시고 칼같이 나갔었는데, 아마 1시간이 딱 되어서 먹다가 바로 나간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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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류 메뉴

 

예약페이지나 네이버에서는 주류가 무제한이라고만 되어있지 구체적으로 어떤 주류가 얼마나 있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었는데, 막상방문해서 보니 상상했던것 보다 다양하고 많은 주류가 구비되어있었다.

 

특히 사케를 포함한 일본 주류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30종류가 넘게 있었으며,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무제한이면 한번 병을 따면 다먹어야되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고 잔으로 따라마시고 다시 보관하는 방식이었다.

 

술 잘 못마시는 여자들도 좋아할만한 달달한 주류도 많이 있어서 부담감없이 맛있게 마셔볼수 있다.

 

사케류 이외에도 위스키도 꽤 많은 종류가 있고 다 찍지는 못했지만 와인, 담금주뿐 아니라 일반적인 맥주, 소주류도 준비되어있다.

 

 

처음 선택한 주류는 요구르트슈였고, 술마시는 느낌보다는 암바사에 소주 살짝 타먹는 느낌이었다.

 

참고로 1시간동안 이용하는 코스이다 보니 첫 주류를 선택하는 시간 5분정도를 따로 제공해주었고, 술잔으로 나온 잔이 꽤나 묵직한데 짠을 할때 소리가 종을 치는 것마냥 멋진 소리가 나서 술맛을 더욱 감칠맛 나는 기분이었다.

 

그 다음으로 북극곰의 눈물, 인삼주를 마셨는데, 북극곰의 눈물은 조금 밍밍한 사케 느낌이었고 인삼주는 40도 정도되는 술이다 보니 그냥 먹기에는 꽤나 힘들었다.

 

 

인삼주의 쓴맛을 넘기기 위해 복숭아맛 나는 모모슈로 입가심을 하였고, 시원하게 하이볼 한잔 마셨다.

 

그리고 바텐더 직원분께서 직접 말아주는 폭탄주(?)도 있어서 한잔 만들어주셨다.

 

복분자주랑 맥주랑 섞은거 같았는데 어렸을때 대학교에서 한참 마시던 고진감래가 떠오르는 술이었다.

 

그밖에도 보해 복분자, 맥주 등 마셨는데 술을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못하는 편이라 1시간 마시면서도 충분히 취할만큼 마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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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주 코스

 

메뉴판에 명시되어있는 안주 코스는 야키토리, 육회, 차돌박이, 게딱지장, 튀김, 골뱅이 소면, 디저트 등으로 되어있다.

 

실제 나온 메뉴들을 순서대로 기록해보면 아래와 같다.

 

 

<사시미>

 

첫번째 메뉴로는 단새우를 포함한 회 3종이 소금 및 간장, 데리야끼 소스와 함께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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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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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 고등어 데리야끼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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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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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딱지장 & 감자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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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봉 튀김 &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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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소면 & 새우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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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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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 아이스크림>

 

중간에 한두 메뉴는 먹느냐고 못찍은 것도 있는데, 대식가가 아니라면 웬만한 식사보다 배부를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메뉴가 많이 나온다. 

 

심지어 중간에 배가 불러서 나올 메뉴가 더 있는지 물어봤더니 탕이랑 밥이 또 있다고 하셨지만 배불러서 거절하였고 디저트 있으면 달라고 했더니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며 메뉴가 나왔다.

 

살짝 두부나 쌀 아이스크림 같은 맛으로 담백한 맛으로 입가심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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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돈내산 이용 후기

방문하기 전에는 1시간이면 충분히 긴 시간이 아닐까 했는데, 단순 식사가 아니라 술을 먹는 자리여서 그런지 1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간다.

 

그리고 정말 술 못마시고 소식러가 아닌 이상 강남에서 이정도면 가성비가 꽤나 훌륭하다고 본다.

 

수십가지의 술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종류를 마실수 있다보니, 다양한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흡족한 장소이다.

 

다만 매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본전을 뽑아야지하는 생각으로 술을 빨리 마시다가 취하여 목소리가 커지면 옆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이점은 유의하여야 한다.

 

옆자리에 왔던 사람들을 보니 1시간동안 정말 미친듯이 술을 마시고 가는 남자 손님, 혼자 식사겸 반주를 하러 온 손님, 데이트하러온 커플 등 굉장히 다양하게 있었으며 생각해보니 술한잔하면서 배채우고 싶을때 3만원으로 혼자 먹기에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나 같은 경우에는 소주, 맥주이외의 주류를 맛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고 다만 아쉬운 점은 장소가 협소하여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프라이빗하게 즐기기는 어렵다는 정도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을만큼 취향저격 술집이었다.